[긴급공지] 클럽축제 연기에 대하여...
문화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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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8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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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문화클럽 "클럽축제" 연기에 대하여
1. 사랑방문화클럽에서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성남아트센터와 율동공원에서 사랑방클럽축제를 개최하고자 하였습니다.
2. ‘사랑방클럽축제’는 성남지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클럽들이 참가하여 스스로 기획하고 창조해 나가는 시민의 축제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문화예술의 향기를 꽃피우는 장이 되리라 기대하였습니다.
3. 5월 18일 사랑방문화클럽이 발족하면서부터 준비하기 시작하여 공연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클럽인의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클럽축제를 추진해 왔습니다.
4. 그런데 ‘클럽축제’ 개막식을 10일 앞둔 8월 7일,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회 및 클럽축제 준비위원회는 긴급회의를 통해 ‘클럽축제’를 불가피하게 연기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5. 그 이유는 지난 7월말 탈레반에 23명의 젊은이들이 납치되어 억류되고 이미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직도 남은 사람 역시 생사의 기로에서 하루 앞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이미 우리 국민 모두의 아픔이 되고 있습니다.
6. 더구나 그 젊은이들은 우리지역의 젊은이들이기에 그 가족과 이웃을 비롯한 시민들의 슬픔과 걱정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7. 클럽축제 준비를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 각 클럽의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운영위원회의 위와 같은 결정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8. 이러한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클럽간의 교류와 만남을 확대하여 클럽간의 결속력을 높이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보다 알찬 클럽축제를 준비 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가 앞장서서 준비하겠습니다.
9. 끝으로 탈레반에 억류된 우리 국민이 사태가 호전되어 모두가 무사히 돌아 올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이번 사태로 희생되신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2007년 8월 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