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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문화클럽 소식

대구생활예술축제 방문 워크숍

문화재단 / 사랑방문화클럽 / 2015-08-04 00:31:21 조회 : 9474

날은 무더웠다.

태풍의 영향을 받아 며칠 내 비가 이어졌고 늦장마로 아열대 기후가 계속되고 있었다.

출발 전날 까지도 비가 쏟아져 과연 대구생활예술축제에 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된다면 대구 역시 축제를 이어가기 어려울 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7월 26일, 일요일 새벽에 비가 그쳤다.

거짓말처럼 해가 나고 뭉게구름이 하늘을 수놓았다.

성남시의회의원 네 분과 사랑방운영위원, 축제추진위원, 문화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은

오전 9시 45분, 대구핫페스티벌을 향하여 아트센터를 출발했다.


대구생활예술축제 참관행사는

제 9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와 10주년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심도 깊은 논의를 하던 중,

타 지역 생활예술축제를 벤치마킹함으로써 보다 성공적인 축제를 도모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대구생활예술단체와 연대활동을 통해

사랑방문화클럽의 지속적 발 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추진하려는 뜻도 있다.







대구에 도착하니 문화재단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섭씨 36도에 육박하는 대구 특유의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활예술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두류공원 일대는 활기에 넘쳤다.

하루 3만 명 정도가 다녀간다는 말에 250만 대구광역시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다.

생활예술축제와 더불어 치맥축제, 포크페스티벌, 국제호러연극제, 관악축제 등을 묶어

약 열흘 동안 <대구핫페스티벌>이라는 대규모연합축제를 진행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 날은 7월 24일부터 사흘간 계속된 생활예술축제의 마지막 날,

대구문화재단사무처장 한전기씨와 시청축제계팀장 변수옥씨는

사랑방문화클럽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본 축제의 의의과 장단점을 설명했다.

지난 몇 년간 생활예술축제가 개최되긴 했으나 문화재단이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생활예술단체의 DB가 없는 상황에서 먼저 대규모 축제를 개최, 생활예술홍보에 방점을 두었다.

이번 행사이후 생활예술단체를 발굴하여 등록을 받고

전문예술가의 도움을 얻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랑방문화클럽이 기존 생활예술단체의 등록을 받아 활동하고

축제와 공연, 지역봉사를 실현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체제였다.

전국의 모든 생활예술단체가 성남시사랑방문화클럽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말에

시의원과 운영위원 등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







사랑방문화클럽 관계자일행은 코오롱야외음악당과 228무대, 솔숲무대, 두류야구장 등에

고루 펼쳐진 행사를 둘러보며 여러 장단점을 참관했다.

솔숲무대에서 진행된 푸른봉사단, 달성아코디온, 여성소리봉사단, 원우크렐레앙상블을 차례로 보고,

228무대에서는 수성섹소폰오케스트라, 캐넌브라스밴드의 우렁찬 연주를 관람했다.

메인무대인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 신천웅밴드, 프로젝트 S&A, 퍼플,

TIME COSMOS의 신나는 공연을 본 후,

시낭송을 시각화하여 음악과 함께 연출한 대구 시낭송협회의 퍼포먼스도 지켜보았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사랑방문화클럽축제를 준비하려는 마음에서

행사의 면면을 꼼꼼히 살핀 것이다.







대구문화재단은 이번 행사에 1억 3천만 원의 재정을 투입했다.

생활예술단체들의 공연을 바탕으로 사흘 간 경연한 후, 시민참여투표를 통해

마지막 폐막식 행사에 공연할 최종 6팀을 선발한다.

대구문화재단의 이현정 팀장은 대구시민의 높은 문화예술욕구와 고령화, 폭발적인 평생교육 수요,

1인 1예술활동 붐 등으로 미루어보아 이번 생활문화예술축제의 파급효과가 지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생활예술전문가 실태조사를 하고

전문코디네이터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애로사항이 있다면 참가클럽의 선발,

공연순서와 장소 선정 등에 대한 혼란이었다.

또한 대구치맥축제와 함께 시공간을 공유한 탓에

수많은 노점상을 행사장에 들일 수밖에 없던 점도 숙제로 남았다.

하지만 시민축제와 먹거리 장터는 제법 잘 어울린다는

사랑방 10주년 준비위원 박유진씨의 의견도 있었다.

축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일리가 있다는 반응이었다.






정천석 위원장은 이번 행사 참관으로

성남문화재단과 대구문화재단의 발전적 연대를 이어갈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문화예술 MOU를 고려하고 생활예술축제에 교환 초청하여 시민문화 확장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구문화재단은 자발적이며 시민문화형성에 적극적인 사랑방문화클럽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했고 재능기부와 다양한 봉사활동 역시도 벤치마킹 하고 싶은 부분임을 강조했다.





늦은 밤까지 축제를 살펴본 일행은 사랑방문화클럽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번 참관을 준비해주신 시의원님들과 문화재단 측에 감사하며

생활문화예술의 선구로 보다 즐겁고 다양하며 자발적인 시민축제를 개최하기 위하여

서로의 소감과 다짐을 나눔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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