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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무 이야기가 있는 홀 춤 일시 : 2021.2. 28(일) 오후 6시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 공연
  • 화담무 - 성남
  • 앙상블시어터
공연상세 정보
날짜 2021-02-28 ~ 2021-02-28 시간 18:00
가격 전석 5만원 문의 주최주관: (사)오연문화예술원
문의: 031)701-0337
010-8288-4422
010-9169-1464
연령 만 5세이상 티켓오픈
할인정보 - 예술인패스 할인 10%

※확인증 미지참시 현장에서 차액 지불
공지사항

주최·주관 : (사)오연문화예술원

후원 : (사)박병천류 진도북춤 보존회 / 최현우리춤원

상세정보

旿燕 이경화의 이야기가 있는 홀 춤
비상 출연 이경화
한국무용협회 명작무 지정 춤인 비상. 내 춤의 뿌리를 만들어주신 최현 선생님 작품이다. 푸른 창공을 훨훨 날고 싶은 인간의 염원과 의지를 담고 있으며, 풍류, 여백의 고고함, 절묘한 기품은 이 춤의 매력이다. 당기는 맛과 풀어내는 맛의 묘미는 가히 일품이다.
소고춤 출연 이경화
최종실류 소고춤인 이 춤은 2006년 한밭국악제에서 무형문화문화재 비지정종목최초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경쾌하고 절도있게 몰아치는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들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무대화 했다. 섬세한 발디딤과 대삼, 소삼의 몸짓이 어우러져 신명을 풀어낸다.
살풀이 춤 출연 이경화
한국전통춤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국가무형문화재 97호로 지정된 춤으로 1996년 이수를 받은 춤이다. 정중동 · 동중정의 춤사위들이 조화롭게 형상화 되어 있으며 한국춤의 미적요소인 한, 흥, 멋, 태를 고루 갖춘 춤이다.
부채춤 출연 이경화
김백봉 선생님께 개인 사사해 1984년 세종문화회관 개인 발표회 때 올린 작품이다. 북경에서 강의하는 3년 동안 북경에서 접할 수 있는 최승희 춤 기법들을 연구해 이 작품에 접목시켜 자연의 흐름, 꽃과 나비의 어우러짐을 조화롭게 함축시켰다. 여인들의 화사한 마음과 아름다운 자태의 춤사위들을 부채끝에 담아 우아하게 표현한다.
진도북춤 출연 이경화
지난 13년동안 사단법인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진도북춤의 보급과 홍보를 위해 노력했다. 흥을 돋우어 주던 진도 두레굿에서 故박병천 선생님이 북만을 따로 독립시킨 북춤으로, 진도 특유의 춤사위와 가락이 농축돼 있다. 역동적이면서도 직선미와 곡선미의 조화가 뚜렷한 이 춤의 특징은 북채를 잡은 손을 쥐락펴락 하며 춤을 추는데 맺고 풀어내는 음양의 분배, 힘차게 내려치는 강한 응집력, 부드럽게 풀어내는 대삼 · 소삼의 조화 등이 독특한 타법으로 손사위에 녹여내어 추어진다. 나르는 듯 머무르는 듯한 화려한 발놀림, 몰아치고 되돌아가는 오묘한 몸짓에 함축된 춤사위와 가락은 토속적인 흥과 멋의 극치를 이룬다.
인사말
이제 조금씩 바람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보고 싶고, 손잡고 싶은 마음이 억눌려진지 오래되었지만 오랜 시간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는 코로나 펜데믹도 춤에 대한 저의 사랑은 막을 순 없습니다.
자카르타와 로마에서의 1차 워크숍, 독일 베를린과 뤼넨 워크숍을 마치고, 대한민국에서 다함께 춤판을 벌일 수 있는 준비와 일정을 계획했었습니다. 진도북과 소품들은 이태리 딸집과 각 곳에 두고 왔습니다. 하지만 다시 못가고, 그리움과 간절한 소망만을 가슴에 새긴 채 1년이 넘는 시간이 훌쩍 흘렀습니다.
더욱이 2020년에는 우리춤을 사랑하는 해외 국민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한국에서 마련하고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대관해 놨습니다. '오연 이경화의 춤길 65, 동행' 입니다. 공연을 준비하였으나 막힌 하늘은 야속하게도 길을 열어주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파하며 그대로 무너질 수 없기에 상황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때론 혹독하게 연습하며 무대에 함께 설 수 있는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소박하게 준비한 이 무대는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작품들을 우리춤과 동행하며 살아온 작은 삶의 여정에 담아 부끄러운 마음으로 내보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혼자 무대를 끌어가는 것은 결코 수월한 작업이 아닙니다. 기쁨과 설렘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움직임이 쉽지 않은 이 시기에 제게 응원과 격려를 주시려 이 자리에 함께 해준 귀하신 여러분들께 온 맘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약 력
이경화
이학박사 사단법인 오연문화예술원 이사장 사단법인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 고문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 교육대학원 졸업 북경무용대학 객좌교수 명지대학교 예술체육학부 겸임교수 역임 계원예술고등학교 무용부장 역임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역임 소고춤 대통령상 수상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대한민국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문위원 역임
STEP
총연출 : 이경화 감독·사회 : 이주영 연출보 : 정선화 영상 촬영 : 천승요 영상 편집 : 최성용, 최예지 분장 : 김종한 기획 : 유현진, 정혜승 반주 : 서광식, 정인구, 강병식, 배유경, 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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