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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시

성남청년작가전3  2019.08.23 - 2019.10.13 반달갤러리

  • 전시
  • 2019성남청년작가전3 <이현배: Painted Black>
  •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전시상세 정보
날짜 2019-08-23 ~ 2019-10-13 시간 개관시간 10:00~18:00(월요일 휴관)
매주 수요일 20:00까지 연장개관
가격 무료 문의 031-783-8142~9
연령 전체관람가 티켓오픈
할인정보 없음
공지사항

상세정보

 

 

2019년 성남청년작가전 세번째 전시로 이현배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성남청년작가전은 성남에 거주하는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2015

반달갤러리를 오픈하고 현재까지 35명의 청년작가들의 전시를 진행해오고 있는 청년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성남문화재단은 공공재로서의

역할수행과 작가 발굴 및 연구를 통해 전시를 지원하고 창작활동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지역의 창작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현배의 관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그것을 실체화하고 생명력(에너지)을 부여하는 것에 있다. ‘본다라는 행위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함축된 여러 의미를 가지는 행위를 나타낸다. 캔버스에 물감을 뿌리거나 유기적으로 흘려보낸 불규칙한 물감의 패턴은 작가의 의식의

흐름처럼 자유롭게 이어진다. ’Painted Black‘은 작가가 지난 몇 년간 이 시리즈를 작가가 지난 몇 년간 작업하면서 어떤 해답을 찾기 위해

고심했던 과정으로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상태로 시간을 보내며 작업에 대해 고민했던 지난 시간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Black surface, 2019, 120X220cm, Oil on canvas

 

  

작가는 언제부턴가 어렵고 그럴듯한 말로 작품을 포장하는 일이 오그라들고 진실되지 못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현대미술의 존재가 새로운

개념과 담론을 생산하고 철학적 의미를 담아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듯이 작가가 작업을 대하는 태도는 각자의 방식만이 있을 뿐 어떤 것이

맞다.’, ‘틀리다.’를 구분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본다라는 행위는 망막을 통해 빛이 전달하는 사물의 형태, 색상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행위

이다. 작가는 자신이 보고 인지한 사물과 다른 사람이 보고 인지한 것이 같지 않을 수 있다.’라는 것에서 작업은 출발한다.

 

 

 

Black surface, 2016, 162X242cm, Oil on canvas 

 

캔버스에 물감을 뿌리거나 흘려보낸 불규칙한 물감의 패턴은 작가의 의식의 흐름처럼 자유롭게 이어진다.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 통제와

방치가 혼합되어 생성되는 형상들은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닌 작가 자신의 내면의 흐름처럼 보여 진다. 20세기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행했던 무의식 상태로 나아가기 위해 취했던 자동 기술(Automatic Writing) 또는 자동 묘사(Automatic Drawing)라 불리는

작업방식과 닮아있다. 이러한 물감의 흔적들은 작업의 밑바탕이 되고 유기적이고 불규칙한 형상에서 작가는 새로운 질서와 형상을 만들어낸다.

 


 

Paintorama, 2011, 72.7X273cm, Oil on canvas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본다. 그러나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화장실 타일의 불규칙한 문양에서

사람의 얼굴을 찾거나, 자동차 보닛(bonnet) 위에 고여 있는 빗물이나 구름의 형태를 보고 동물이나 어떤 특정 대상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한다. 이렇게 사물처럼 연관성이 없는 대상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떠올리는 심리적 현상을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말하는데 이현배는 이를 자신의 작업 도구로 끌어와 사유화한다.

 

 

Shape of color, 2017, 80.3X130cm, Oil on canvas

 

 

서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듯 보이는 이현배의 작품 속 형상은 어떤 특정 대상을 규정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연체동물이

서로 뒤섞여 꿈틀거리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는가 하면, 구름 또는 연기와 같은 기체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또 어떤 작품은 전혀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듯 초현실적인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현배의 작업은 무의식의 세계를 통해 초현실세계로 연결되는 통로처럼 자연성과 인위성

절묘한 조화를 통해 감상자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과 쾌감을 전달해 준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의 청년작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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