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성남문화재단은 예술가의 창작 실험부터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까지, 문화예술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잇는 사업들을 펼친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교육과 생활문화를 통해 시민 누구나 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을 확장해 나간다. 창작과 참여, 배움과 여가가 서로 연결되는 문화 생태계가 성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글 손세은 성남문화재단 홍보기획부 | 사진 최재우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새롭게 '아트×테크 창작랩'을 구축하고 예술기술 융복합 창작의 지평을 넓혀 간다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창작의 토대
올해 성남문화재단은 기술·예술 융복합 환경에서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넓혀 가는 한편, 지역 예술인이 안정으로 창작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진다. 예술과 기술의 결합이 동시대 예술의 중요한 창작 언어로 자리 잡은 변화에 주목하며, 창작 환경 전반의 전환을 모색한다.
먼저, 기술 중심의 창작을 넘어, 공공성과 메시지 중심의 예술·기술 융복합 창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아트×테크 창작랩’ 조성에 나선다.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유휴공간에 마련되는 이 공간은 예술인과 기술 전문가가 함께 실험하고 교류하는 창작 거점으로 운영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 실험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의 커뮤니티 활동이 연계된다. 완성된 창작물은 전시와 쇼케이스를 통해 시민과 공유되고 창작의 전 과정은 아카이브로 축적되어, 이후의 창작과 담론을 잇는 토대가 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을 위한 지원 체계 역시 정교해진다. ‘2026 예술창작지원 통합공모’는 성남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창작활동, 청년예술활동, 창작공간, 교류·협력 지원 및 모든예술31 등 다섯 개 분야를 아우르며 창작 단계와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롭게 구축된 예술인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모 접수부터 사업 홍보, 아카이브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예술인의 편의성과 접근성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수준 높은 강좌를 만날 수 있는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일상에서 배우고 즐기는 문화예술
성남문화재단은 예술을 배우는 경험이 일상의 여가와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생활문화를 아우르는 기반을 확장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술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2026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깊이와 폭을 넓힘으로써 지역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 예술 놀이’와 ‘꿈꾸는 그림책 극장’을 통해 예술을 처음 만나는 시기의 감각과 상상력을 섬세하게 키워 내고, 보호자와 교사와 매개자를 아우르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병행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성을 높인다. 또한 교육연극, 찾아가는 공연 등 교과 과정과 연계한 학교문화예술교육은 학교 현장에 밀착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학생들의 실제적인 수요를 충실히 채워 준다.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사회문화예술교육 역시 참여자의 특성과 삶의 맥락을 고려한 단계형·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문화예술교육이 일회성 체험을 넘어 삶의 일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예술성과 전문성을 갖춘 분야별 맞춤형 강좌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어린이 대상 예술교육 정규 강좌와 성인 대상 감상·실기 교육을 지속하고, 성남아트센터의 공연·전시와 연계한 특강, 세대별 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원데이 클래스 등을 통해 교육의 폭과 재미를 함께 넓힌다.
시민 누구나 미디어로 배우고 즐기며 소통하는 공간인 성남미디어센터는 2026년에도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민 중심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 간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뉴미디어 교육, 청년·예술인을 위한 미디어 아트 강좌를 통해 시민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생활문화동호회는 시민의 취향에서 출발한 창작 활동이 이웃과 관계를 맺고 공동체로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한다. 문화공간+는 시민이 산책하듯 드나들며 배우고 나눌 수 있는 동네문화 거점으로,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과 생활문화동호회 연계를 통해 시민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가는 주체로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올 한 해 창작과 참여, 배움과 여가가 서로 연결되는 문화 생태계 속에서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예술가와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나누며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